서울시는 2023년 국내 최초로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대책의 핵심은 시민들이 겪는 외로움, 고립, 은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된 상담 전화 ‘외로움안녕120’은 시행 한 달 반 만에 3,000건이 넘는 상담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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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음편의점’이란?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운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 밀착형 상담·소통 공간입니다. 현재 동대문, 강북, 관악, 도봉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2024년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누적 4,483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점별 운영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강북점: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월~금 9:00~21:00, 토 9:00~18:00 / ☎ 02-984-6777)
도봉점: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월~금 10:00~20:00 / ☎ 02-993-3222)
관악점: 성민종합사회복지관 (월~금 10:00~19:00, 토 10:00~13:00 / ☎ 02-876-0900)
동대문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월~금 9:00~18:00 / ☎ 02-920-4500)
다양한 시민이 찾는 마음쉼터
서울마음편의점은 지점당 하루 평균 4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 66%로 가장 많고, 중장년층이 24%, 청년은 6%로 다양한 세대가 참여 중입니다. 서울시는 각 지점의 지역적·세대적 특성에 맞춰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관악점은 청·중장년 가구를 위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강북점은 중장년을 위한 인문학 강의와 재취업 교실, 도봉점은 이동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외로운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등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전화하세요, 외로움안녕120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전문 상담 전화 ‘외로움안녕120’은 정서적 대화와 정보 상담을 제공합니다.
5월 8일 기준 누적 상담은 3,088건에 달하며, 이 중 외로움에 대한 대화는 1,394건(45.1%), 고립·복지 서비스 관련 정보 상담은 1,337건(43.3%)이었습니다.
상담 이용자 중 중장년층이 59%, 청년은 32%, 어르신 8%, 청소년 1%로 나타나 중장년 고립 문제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서울시는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외부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운영 중입니다.
교보문고와 함께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1,800명이 참여해 15,600개의 문장을 공유했으며, 당근과 함께 진행 중인 ‘한강 보물찾기런’은 2,00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음편의점, 상담전화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대·상황별 고립 특성을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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