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패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성비 패션이란 뛰어난 품질과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의류를 말합니다. 고물가 시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좋은 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러한 패션 소비 트렌드가 자리를 잡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소재,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패션업계는 물론 유통업계까지도 이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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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의 역습, 패션 빅5를 뛰어넘다
가성비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는 이랜드월드의 ‘스파오(SPAO)’가 있습니다.
지난해 이랜드월드의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1,737억 원으로, 삼성물산(1,705억 원), LF,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이른바 ‘패션 빅5’를 모두 제쳤습니다.
특히 스파오는 2009년 토종 SPA 브랜드로 시작해 ‘6만9900원 패딩’, ‘2만9900원 플리스’ 등 합리적인 가격의 베스트셀러를 지속 출시하며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 2023년에는 6,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뛰어난 가성비뿐 아니라 세탁 편의성·흡습 기능성 등 실용적 장점까지 더해져 전 세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이소·편의점도 가성비 패션에 진출
가성비 패션의 열풍은 기존 패션 브랜드를 넘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3,000~5,000원대의 냉감 티셔츠, 조거 팬츠, 양말 등 초저가 의류를 출시하며 여름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함까지 잡겠다는 계획에 있습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수피마 티셔츠’를 9,900원에 판매하며 패션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옷을 사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이는 고객의 생활 동선에 맞춘 간편한 쇼핑 경험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가성비 패션의 미래는 어디로?
가성비 패션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유통채널과 소비자층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이랜드는 그룹 내 새로운 SPA 브랜드 ‘NC베이직’을 론칭해 백팩(15,900원), 청바지(19,900원), 바람막이(29,900원) 등 합리적 가격의 상품군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또한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스파오, 탑텐, 유니클로, H&M 등 가성비 SPA 브랜드를 위한 전용 카테고리를 도입했고, 이에 따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주문 고객 수는 83%나 늘어 났습니다.
가성비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만족도'를 뜻합니다. 앞으로도 기능성과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루 갖춘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며, 가성비 패션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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