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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달리기로 건강을, 러너스테이션으로 일상을 채우다

도심 속에서 건강한 취미를 찾고 있다면 러닝만큼 좋은 선택도 드뭅니다. 햇살 좋은 날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한강변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머리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러너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러너스테이션'은 러닝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러너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러너스테이션의 매력과 활용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목차

 

달리기로 건강을, 러너스테이션으로 일상을 채우다

 

러닝이 주는 선물

특별한 장비 없이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상쾌한 땀을 흘릴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러닝'입니다.
달리기는 단순히 체중 감량이나 심폐 기능 향상 같은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기분을 환기시키는 데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러닝을 좀 더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어졌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러닝 베이스캠프

서울시에서는 이런 러너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바로 ‘러너스테이션(Runner Station)’입니다. 이곳은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러닝 특화 시설로, 여의나루역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러너들이 러닝을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물품 보관소, 탈의실, 교육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 준비 운동을 위한 기구까지 갖추어 봄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고 합니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 러너스테이션 프로그램

러너스테이션에서는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열리는 ‘모닝커피런’은 여의나루 한강변을 3~5km 가볍게 달린 뒤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러닝으로 활력을 채우고,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더하는 멋진 루틴입니다.
수요일에는 요가와 코어 근육 운동 같은 실내 강습이 무료로 열리고,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준비 클래스나 소방관‧경찰관 등 특정 직군을 위한 ‘히어로 러닝 클래스’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참가 신청은 러너스테이션 누리집이나 현장 게시판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온라인 접속을 통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러너스테이션 누리집 바로가기

 

이벤트로 확장되는 러닝 문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매월 열리는 특별한 러닝 이벤트입니다.
오는 4월 20일에는 청춘 남녀 러너 100명이 함께 달리는 '런남런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크로스핏과 서킷 트레이닝을 접목한 '러너스테이션 챌린지', 레벨에 맞춰 무지개 색 코스를 달리는 '레인보우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정보는 러너스테이션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월 초에 공지된다고 합니다.

 

이제 러닝은 더 이상 혼자만의 운동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경험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만약 러닝을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들고 싶다면, 서울의 중심에서 러너들을 기다리는 이 특별한 공간, 러너스테이션에서 그 첫 발을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