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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봄철 알레르기 완화 제품 비교

봄이 오면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막힘이나 재채기, 눈 가려움, 피부 발진과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데, 이럴 때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해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물로,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르텍’, ‘알레르텍’, ‘씨잘정’, ‘알레그라정’은 봄철 알레르기 완화에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들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봄철 알레르기 완화 제품 비교

 

세티리진 계열: 지르텍과 알레르텍

‘지르텍’과 ‘알레르텍’은 모두 세티리진이라는 동일한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 1회 복용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지르텍은 졸음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약간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레르텍은 연질캡슐 형태로 흡수 속도가 빠르고, 동일 성분이지만 상대적으로 졸음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두 제품 모두 6세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하고 부작용은 적은 씨잘정, 졸음 걱정 없는 알레그라정

‘씨잘정’은 세티리진의 활성 이성질체인 레보세티리진을 주성분으로 하며, 기존 세티리진 대비 효과는 더 강하면서도 부작용은 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피부 가려움증에 특히 많이 처방되며, 6개월 이상 소아부터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린이 환자에게도 유용합니다.
하루 1회 복용으로 편리하며, 드물게 졸음이나 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알레그라정’은 펙소페나딘이라는 성분을 기반으로 한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뇌혈관장벽을 거의 통과하지 않아 졸음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운전이나 학업, 업무 등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12세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고, 식전 복용이 권장됩니다.

 

 

어떤 알레르기약을 선택해야 할까?

네 가지 약 모두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적합한 제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졸음 부작용이 가장 걱정된다면 ‘알레그라정’이 우선적으로 추천됩니다.
반면 두드러기나 피부 가려움이 주요 증상이라면 ‘씨잘정’ 또는 ‘지르텍’, ‘알레르텍’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연령에 맞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며, ‘씨잘정’은 생후 6개월 이상, ‘지르텍’과 ‘알레르텍’은 6세 이상, ‘알레그라정’은 12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합니다.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세티리진 계열의 약물은 용량 조절이 필요하므로 전문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결국 약 선택 시에는 증상, 연령, 생활 패턴, 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하고,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