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이라도 자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 기간이 짧고 완납 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부는 질병을 보장해 주는 특별계약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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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종신보험의 특징
사망 원인이나 시기에 관계없이 피보험자가 세상을 떠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식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 외국계 보험회사가 한국에 도입되면서 팔리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납입 기간이 20~30년으로 길고 보장 금액은 1~2억 정도로 당시 물가로 보았을 때 큰 금액이었습니다.
그래서 피보험자가 오랜 기간 보험금을 납입하고 세상을 떠나면 피보험자가 지정하는 사람에게 지급이 되었습니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성격
단기납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이 처음 도입되었을때보다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고, 빨리 퇴직하다 보니 보장 금액이 낮더라도 짧은 기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5~7년 정도를 적당하다고 보고 있고 환급률은 100%가 넘기때문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품입니다.
생명보험업계의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삼성생명 - 밸런스 종신보험
납입 기간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 기간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자신을 위해 연금을 받아 볼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교보생명 -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보험료 납부가 종료되고 최저 사망 보험금 보증 기간이 개시되면,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원하는 기간에 월 분할이나 연 분할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생활 자금이나 자녀 교육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신한라이프 - 놀라운 ONE더보장 종신보험
암ㆍ뇌출혈ㆍ급성 심근경색증 등 6대 질병에 걸리면 가입 금액의 50% 를 먼저 지급하고 앞으로 내야 하는 보험료를 면제해 줍니다.
또한 납입 기간 내에 6대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사망 보험금이 50% 증액됩니다.
한화생명 - H종신보험
특약 가입 시 암ㆍ뇌졸중ㆍ특정 허혈성 심장 질환 등 3대 질병에 걸리면 그때까지 낸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환급해 줍니다.
NH농협생명 - 마이초이스 NH종신보험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중도 인출이 가능해 보험 연도 기준 연 12회, 회당 해약 환급금의 50% 이내의 금액 인출이 가능합니다.
가입자가 농협상조 장례 상품을 특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부의 기존 종신보험 보완책
올해 하반기부터 노후 위험을 덜 수 있도록 20~30년 전 체결된 종신보험 가입자에게도 살아 있을 때 사망 보험금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입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고, 보험료가 완납된 경우 사망 보험금을 담보로 잡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약 362만 건의 계약이 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 종신보험을 해약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50~70% 에 불과하지만 이번 조치가 적용된다면 생전 수령하더라도 불이익이 없다는 차이가 생깁니다.
연금보험과 비교하여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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